이화여자대학교 | 연구·산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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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교육원, 태국 뜨리얌우돔쓱사학교 한국어 및 문화 연수 실시

언어교육원(원장 이해영)은 10월 25일(수) 태국 뜨리얌우돔쓱사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및 한국문화 연수를 시작했다. 이번 연수는 오는 11월 3일(금)까지 진행된다. 태국 방콕에 위치한 뜨리얌우돔쓱사학교는 우수한 학생들이 입학하는 태국 최고의 명문 학교로, 명문대 진학률이 높고 태국 고위직을 배출하는 학교로도 유명하다. 지난 2017년 5월 한국어를 정식 과목으로 채택하여 한국어 전공반을 개설했으며 본교 언어교육원이 개발한 한국어 교재 ‘이화 한국어’로 수업을 받고 있다. 한국 본토에서 한국어를 학습하고 한국의 문화도 접하는 기회로 마련된 이번 연수에는 뜨리얌우돔쓱사학교 한국어 전공반 학생 28명이 참가했다. 25일 열린 개강식에는 주한태국대사관 누턴 빠티마쁘라껀(Nu-dhorn Patimapragorn) 1등서기관, 조상미 국제교류처 부처장, 이해영 언어교육원장이 참석하여 이화여대에 온 학생들을 환영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은 한국어 수업과 함께 한국 문화 체험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한국어 수업은 태국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하여 말하기 능력을 집중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한국의 전통 문화와 대중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한편, 동남아시아 한류의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는 태국에서 한국어를 정식 교과목으로 채택한 중·고등학교는 현재 82개교로, 약 2만 5000명의 중·고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또한 2018년부터 태국 대학입학시험에 한국어가 제2외국어로 채택되어 시행된다. 이에 따라 본교 언어교육원은 향후 다양한 언어 및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태국 현지에 더욱 바르고 나은 한국어를 전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 No.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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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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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테인문학사업단, 인문학적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해외학습 활동 진행

인문과학대학 루체테인문학사업단(CORE 사업단)은 이화인들의 인문학 기초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융복합적 자질을 양성하기 위해 해외학습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먼저 중어중문학과 Peng Jing 교수팀은 학부생 10명과 함께 중국 쉬저우를 방문해 ‘중국어 현장실습과 중국 문화의 원류를 찾아서’를 주제로 해외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쉬저우는 한고조 유방의 고향이자 융성했던 중국 한(汉) 문명을 만날 수 있는 고성으로, 중국 문화의 원류를 보고 배우기에 적합한 지역이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장쑤사범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교류하며 유가 및 초·한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서주에 있는 문화 유적지들을 방문, 체험함으로써 중국 남방 지역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책을 통해서만 알던 역사와 생활, 문화를 실제로 보고 만지고 공부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특히 중국에 한국과 이화를 소개한다는 자부심과 갖고 현장학습에 참여하며 학교에 대한 애교심도 높아지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어영문학과 박찬길 교수팀은 문학 동아리 ‘Ewha Symposium of English Literature’ 13명과 함께 영문학 작품의 무대가 되었던 영국 런던을 탐방했다. 셰익스피어 시대의 원형을 복원한 ‘글로브 극장(Globe Theatre)’에서 ‘십이야’, ‘로미오와 줄리엣’ 등의 작품을 관람하고 고전 작가들의 서재, 본가 등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테이트 모던, 테이트 브리튼 등 미술관에서 영문학과 관련된 영국 미술사를 체험하고 영국국립도서관에서 영국 역사와 문학에 큰 의미가 있는 책과 원고들의 실물을 직접 접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현장 경험을 통해 참가자들은 영문학을 역사와 문화의 중요한 일부로서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불어불문학과 이성엽 특임교수팀은 전공생 및 복수전공생 10명과 함께 프랑스를 찾아 ‘글로벌시대의 소통 전문가 양성을 위한 프랑스어 언어와 문화 체험연수’를 주제로 해외학습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파리3대학에서 프랑스어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프랑스어 학습에 대한 강한 동기부여와 함께 의사소통능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파리 지역 곳곳에 위치한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이와 관련된 토론과 발표를 하며 프랑스 문화를 다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3주간 프랑스 문화에 둘러싸여 생활하며 언어 실력도 늘고 프랑스인으로 사는 법도 배울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독어독문학과 진일상 특임교수팀은 오스트리아 빈 대학교를 방문해 ‘빈 문화탐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빈 대학교 어학원에서 4주간 어학 강좌를 수강하고 빈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탐사했다. 참가 학생들은 각국에서 온 학생들과 함께 언어연수를 통해 독일어 능력을 배양하고 국제 감각을 키우며 유럽의 대학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아울러 유적지 및 박물관 등을 방문하여 오스트리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지식을 내재화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인문테크놀로지 융합전공 김동성 특임교수팀은 프랑스 툴루즈에서 개최하는 ‘제29회 유럽 여름학교(European Summer School in Logic, Language and Information)’에 2주간 참여했다. 여름학교에서 열리는 강좌를 통해 논리·언어·철학·정보처리 등 다양한 연관 학문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자들의 발표를 접했다. 또한 파리, 툴루즈, 카르카손 등 프랑스 지역의 역사, 문화적 장소를 방문하고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회를 가졌다. 철학과 인문테크놀로지 융합전공 이지안 씨(15학번)는 “여름학교에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며 인문학이 다양한 학문과 융합하는 모습에 매료되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 No.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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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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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언론인 교류사업 대표단 아시아여성학센터 방문

외교부 초청 한-아세안(ASEAN) 언론인 교류사업 대표단이 10월 18일(수) 본교 아시아여성학센터(소장 김은실)를 방문했다.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세안 멤버 국가 소속 기자들로 구성된 대표단은 ‘문화로 하나되는 아시아’를 주제로 한-아세안 여성 교육 협력의 모델을 탐색하기 위해 본교를 찾았다. 이날 오후 2시 30분 본교 캠퍼스에 도착한 대표단은 아시아여성학센터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글로벌 여성교육 사례로서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프로그램(EGEP) 교육 및 아세안 10개국 차세대 여성학자 교류를 증진해온 한-아세안협력사업(Korea-ASEAN Cooperation Project)의 성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대표단은 글로벌 성평등 향상을 위한 차세대 여성 활동가들의 여성인권 교육 역량강화에 기여해 온 이화의 여성 교육 역사와 국제적 공헌에 대해 큰 호응을 보였다. 특히 여성 교육 격차가 큰 아세안 지역에서 이화가 새로운 협력을 주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아시아여성학센터는 지난 2002년부터 2016년까지 국제여성학회인 아시아여성학회(Asian Association of Women’s Studies)와 공동으로 한-아세안 차세대 여성학자 교육 및 교류 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김은실 아시아여성학센터 소장은 2016년 12월 아시아여성학회 총회에서 4대 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임기 3년간 아시아여성학회 사무국 본부를 아시아여성학센터에 유치함으로써 아시아 지역 여성학자 교류 및 연구 협력을 도모해나갈 예정이다.
- No.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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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7.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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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대학, 지식공동체 장학사업 ‘2017 이화 CSSA 프로그램’ 개최

사회과학대학(학장 최은봉)은 10월 16일(월) ‘2017년 이화 CSSA(Creative Social Science Academy)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화 CSSA 프로그램은 사회과학대학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21세기 글로벌 사회를 이끌어갈 여성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공동체 사회에 대한 책임의식 및 창의적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지원하기 위한 지식공동체 장학 사업이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화 CSSA 프로그램은 사회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동체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를 탐색하고, 그 차이를 좁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실행 계획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공존의 사회과학, 콜라보 애플’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지난 9월부터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원서를 접수하였으며 높은 경쟁률을 뚫고 30명의 재학생들이 최종 선발됐다. 참가자들은 향후 90일간 전문가 특강 및 지도교수 멘토링, 최종 프로젝트 발표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16일(월) 열린 학생 오리엔테이션 및 1차 전문가 특강에서는 서강대 사회학과 전상진 교수가 특별연사로 초청되어 ‘세대들이 살아가는 4가지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강에서는 포스트 영웅 세대와 영웅 세대의 불일치를 중심으로 각 세대가 공존하기 위해 어떤 해결책이 있을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11월 13일(월)에는 전쟁, 자연재해, 가난 등 20년간 분쟁현장을 취재한 저널리스트 강경란 동문(사회학·84졸)이 ‘세상은 당신이 필요합니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 이진아 씨(행정학·14)는 “이번 이화 CSSA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과학적인 지식을 동원하여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고 실천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며 선발 소감을 밝혔다. 사회과학대학은 이화 CSSA 프로그램 등과 같이 우리 사회가 마주할 문제들에 대한 실천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미래사회를 이끌어가기 위한 논의의 장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 No.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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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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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교수소식 – 한자경 교수, 차선신 교수

철학전공 한자경 교수, ‘제7회 반야학술상’ 수상 철학전공 한자경 교수가 10월 8일(일) 사단법인 반야불교문화연구원 선정 ‘제7회 반야학술상’을 수상했다. 반야학술상은 불교학이나 불교문화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낸 학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한자경 교수는 『심층 마음의 연구』를 출간한 공로를 인정받아 저술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한자경 교수는 형이상학, 불교철학, 비교철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화여대에서 학부와 석사를 마치고 독일 프라이브르크 대학에서 칸트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동국대학교 불교학과에서 유식불교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칸트와 초월철학』(1992), 『자아의 연구』(1997), 『헤겔 정신현상학의 이해』(2009), 『유식무경』(2002), 『불교의 무아론』(2006), 『한국철학의 맥』(2008), 『대승기신론 강해』(2013) 등이 있다. 화학·나노과학전공 차선신 교수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논문 게재 화학·나노과학전공 차선신 교수 연구팀이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프랭크 롭(Frank Robb) 교수 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를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단백질이 기능을 획득하는 데 필수적인 ‘접힘(folding)’ 현상에 필수적인 샤페로닌 (chaperonin, hsp60)이라는 *ATP를 연료로 사용하는 거대 단백질기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샤페로닌의 닫힌 구조(ATP 결합 구조)와 열린 구조(*ADP 결합 구조)를 모두 규명함으로써 ATP 결합을 통해 샤페로닌이 닫히게 되는(ring closing) 분자 기작을 제시하였고, 3차 구조 기반 돌연변이 제작을 통한 생화학적 실험을 통해 제시한 분자 기작을 증명하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가장 중요한 생명 현상의 하나인 단백질 접힘 과정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차선신 교수는 단백질 구조 및 기능 연구를 통해 관련 분야 정상급 저널에 다수 논문을 발표하였다. 2010년에는 ATP을 연료로 사용하는 펩티드내부가수분해효소La(Lon protease)의 구조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ATP(adenosine triphosphate): 아데노신3인산 *ADP(adenosine diphosphate): 아데노신2인산 또는 아데노신 5'-피로인산에스테르
- No.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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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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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생명의료법연구소, ‘Data-Driven Health Care’ 국제학술대회 개최

법과대학 생명의료법연구소(소장 장영민)는 9월 23일(토) 서울 종로구 S-Tower에서 ‘Data-Driven Health Care’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4차 산업시대를 맞아 보건의료 학계 및 관련 산업계의 빅데이터, 인공지능의 활용에 대한 법·제도·윤리적 화두가 주 관심사로 떠오름에 따라 국내외 연구자들이 미래 의료환경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구글 코리아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미국, 일본, 호주, 덴마크, 스페인 등 8개국 해외 연구자 및 국립암센터, 삼성융합의과학원 등 국내 연구자들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보건의료산업 종사자 및 관련 연구자들을 초청하여 보건의료 4차 산업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New Perspectives to Data-Driven Health Care △Health Big Data: Protecting △Health Big Data: Sharing △Mitigating Risks of Artificial Intelligence and Big Data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특히 캐롤 피터슨(Carole Petersen) 미국 하와이 대학 교수는 ‘Big Data, Health Care and International Human Rights Norms’를 주제로 사회 취약계층의 건강권리(right to health)에 의료 빅데이터가 가지는 가능성과 위험을 논의했으며, 본교 법학전문대학원 이원복 교수는 ‘개인정보 보호법제에 따른 유전정보의 보호와 공유’를 주제로 개인의 고유한 유전정보 보호 및 활용과 관련한 우리나라 정보보호법제의 현상황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제언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최문정 교수가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혁신에서 고령자의 정보 공유 의지와 영향에 미치는 요인 분석’, 오스트리아 디킨 로스쿨(Deakin Law School) 악샤야 카말나스(Akshaya Kamalnath) 교수가 ‘Doctor and Machine: Rethinking Liability and Regulation’을 주제로 계층, 세대, 법령, 기술 등 보건의료 4차 산업혁명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아우르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술혁신이 불러올 보건의료 환경의 변화 및 이와 관련한 이슈를 환기시키는 장을 마련했다는 데 있어 의미가 깊다. 본교 생명의료법연구소는 의·생명과학 기술의 눈부신 발전과 더불어 관련 연구의 성과가 가시화되어 감에 따라 생명윤리 관련 법령 및 정책을 연구하기 위해 2005년 설립되었다. 각종 출판물 발행과 여러 세미나 및 학술대회를 개최해왔으며, 정기적으로 학술지를 발행하며 해당 분야에서 국제적인 기관으로 자리 잡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 No.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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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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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소식 - 박중기 교수, 박민정 교수

에코과학부 박중기 교수팀, 생태학 최정상급 학술지 ‘Molecular Ecology’ 리뷰논문 출판 에코과학부 박중기 교수팀이 수행한 북서태평양연안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의 생물지리학 특성을 규명한 연구결과가 생태학 분야에서의 최정상급 학술지인 ‘분자생태학(Molecular Ecology)’ 9월호에 리뷰논문으로 출판되었다. 이번 연구에서 박중기 교수팀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북서태평양 연안에 분포하는 해양동물의 계통생물지리학 분포를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중국 양쯔강으로부터 방출되는 담수가 해양생물의 유전자 이동 및 분산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초로 밝혔다. 또한 신생대 빙하기-간빙기동안에 일어났던 해수면의 변동과정과 양쯔강으로부터의 담수 유출이 과거 이 지역에 서식하였던 해양생물의 분포와 유전적 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 박중기 교수는 올해 1월 '바다의 인삼'으로 불리는 돌기해삼(Apostichopus japonicus)의 유전체를 세계 최초로 해독하여 유전체 분야 정상급 학술지에 출판한 바 있으며 현재 해양수산부의 지원으로 2022년까지 매년 8억원 연구비 규모로 해양동물 유전체 분석 및 해양생물자원은행 등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경제학전공 박민정 교수, 한국인 최초 ‘Dick Wittink Award’ 수상 경제학전공 박민정 교수가 미국 유수 학술지인 ‘Quantitative Marketing and Economics (QME)’와 시카고대학교 경영대학원(The University of Chicago Booth School of Business)에서 공동으로 주관하여 선정하는 ‘Dick Wittink Award’를 수상하였다. 이 상은 마케팅 연구 및 기업들의 실질적인 마케팅 활동에 중요한 기여를 한 논문에 수여되는 것으로, QME 논문집에 1년 동안 수록된 논문 중 가장 뛰어난 논문 한 편에 주어지는 상이다. 2007년 처음 신설된 이후 박민정 교수는 한국인으로서 첫 수상자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기업의 투자정책 및 소비자의 저축 결정 등 수많은 주요 경제문제들을 이해하기 위하여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경제주체의 ‘시간선호율’이 어떤 조건하에서 식별가능한지에 대한 이론적 분석을 제공하고, 시간선호율을 추정하기 위한 방법론을 논의하였다. 이와 더불어 논문에서 제시한 방법론을 이용하여 경제적으로 중요한 소비자 집단인 주택담보대출 차입자들의 시간선호율을 추정하였다. 지난 9월 이화의 신임 교원이 된 박민정 교수는 실증분석을 통해 기업 및 소비자 행태분석을 하는 산업조직론을 주전공으로 하고 있으며 다수 논문을 SSCI 해외 유수 저널에 발표하며 왕성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 No.399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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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번역대학원,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통역번역대학원(원장 손지봉)은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9월 22일(금)~23일(토) ‘통번역의 역할과 주체’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통역번역대학원과 BK21 플러스 번역전문인재양성사업단(단장 김혜림)이 주최하고 통역번역연구소(소장 정하연)가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총 21개의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되어 활발한 의견 교류의 장을 이루었다.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면서 전문 통번역사와 통번역 전문 교육기관도 미래지향적 비전과 협업 전략을 고민해 봐야할 현 시점에서 이번 학술대회는 통번역 실무자와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통해 향후 통번역사들의 역할을 재정립해보고 사용자와 통번역사들의 소통을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는 김혜숙 총장, 김한식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장 등 내외빈의 축사에 이어 동창회와 재학생이 합동으로 준비한 창립 20주년 축하행사가 진행됐다. 동문과 학생이 한 자리에 모여 선후배로서, 통번역분야 전문가로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진 기조연설에서는 동인문학상 수상 작가 권여선 씨가 ‘풍요로운 실패들’을 주제로 말과 글의 힘, 여성의 목소리와 정체성 등에 관한 통찰을 전했다. 예비 세션에서는 통역번역대학원 박사과정 안희연, 오지은 씨가 각각 ‘사용자가 기대하는 통번역사의 역할’, “번역메모리 활용 개선을 통한 영한 번역 수원성 제고 연구’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어서 석사과정생들이 ‘번역 학습자 코퍼스를 기반으로 한 번역 지원 소프트웨어 디자인’, ‘한영 기계 번역에서 나타난 오류 유형 연구’ 등의 발표를 진행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메인 세션에서는 ‘통번역의 역할과 주체’라는 큰 주제 아래 △문화예술 △공공부문 및 언론 △문학/출판 등 3개 분야별 세션에서 통번역 및 관련 전문가들이 발제에 나섰다. 김요한 두산아트센터 PD의 ‘예술 협업으로서의 공연번역’, 배순탁 MBC 라디오 음악작가의 ‘통번역의 전문성: 지식과 언어 사이’, 박승룡 한국콘텐츠진흥원 방송산업팀 부장의 ‘한류와 번역’, 이혜민 G20 셰르파 국제협력대사의 ‘국제협력 분야에서 통번역의 역할’ 등이 진행됐다. 또한 ‘AI 시대 통역 자원봉사’, ‘통번역 현장의 출판콘텐츠화’, ‘출판사가 번역자와 일하는 방식’ 등에 대한 다채로운 발표가 이어지고 마무리로 종합토론이 마련됐다. 1997년 설립 이래 국제화시대 전문 통번역사 양성에 기여해온 본교 통역번역대학원의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통번역 전문가들과 관련 현장 실무자 및 기관 대표들이 참여해 통번역의 환경과 역할, 통번역 수행의 주체로서 언어전문가의 정체성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의 장으로 마련돼 의미가 있다.
- No.397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7.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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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소식 – 김동하 교수, 최용상 교수

화학·나노과학전공 김동하 교수 연구 성과, ‘2017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화학·나노과학전공 김동하 교수의 저차원 반도체 신소재 및 소자에 관련된 연구 성과가 ‘2017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국가연구개발 사업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2006년부터 매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총 5만 4천여 건의 과제가 접수됐으며, 104명의 전문가가 분야별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우수성과를 선정했다. 이번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김동하 교수의 ‘차원 제어된 페로브스카이트 발광 나노소재의 효율 증가 기법 및 소자 효율/안정성 향상 기술 개발 연구’는 지난 2016년 세계적 학술지 ‘Nature Nanotechnology’에 게재됨으로써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한 김 교수는 고분자 하이브리드 나노소재를 바탕으로 에너지·환경·디스플레이·메모리·생의학적 진단 및 치료 등 다학제 융복합 분야에 대한 연구를 폭넓게 수행하고 있으며, 2012년 대한화학회 고분자화학분과 학술진보상 수상, 2013년 이화우수교원 선정, 2015년 고분자학회 중견학술상 수상, 2015년 본교 이화펠로우 선정 및 2017년 영국왕립학회 펠로우 선정 등으로 연구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네이처 퍼블리싱 그룹(Nature Publishing Group)에서 발행하는 ‘Scientific Reports’, 영국왕립화학회에서 발행하는 ‘Nanoscale’,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 및 미국과학출판사(American Scientific Publishers)가 발행하는 ‘Science of Advanced Materials’ 등을 포함하여 다수의 국제 학술지의 편집위원 및 부편집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환경공학전공 최용상 교수, ‘제4회 젊은공학교육자상’ 수상 환경공학전공 최용상 교수가 한국공학교육학회가 선정한 ‘제4회 젊은공학교육자상’을 수상하였다. ‘젊은공학교육자상’은 우수한 공학교육 연구개발성과로 국가과학기술진흥에 공헌한 공학교육인을 발굴·포상하여 공학교육 관계자의 사기진작과 공학교육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국공학교육학회에서 실시하는 포상사업의 일환이다. 최용상 교수는 본교 엘텍공과대학 공학교육의 혁신에 공헌이 있는 젊은 공학교육자로 추천되어 한국공학교육학회 포상위원회의 심의과정을 거쳐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용상 교수는 지난 2013년 엘텍공과대학 최초로 재능기부 학생 동아리인 ‘Enbox’를 창설하여 국내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교육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왕립프놈펜대학교 이공계 학생들과 연합하여 캄보디아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공학교육을 실천하였고, 캄보디아 최초의 공학교육 실험서를 발간하였다. 이처럼 최 교수는 블루칼라로 인식되는 공학적 역량에 인성과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능력, 국제협력과 사회복지학적 소양을 두루 갖춘 지식기반형 공학인재인 ‘골드칼라(Gold Collar) 공학도’를 양성하는 데 매진하였으며 여성 공학도로서 자존감을 심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No.395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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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통합고령사회연구소, '연령통합' 방안 모색 심포지엄 개최

연령통합고령사회연구소(소장 정순둘)는 ‘연령통합과 세대관계(Age Integration and Intergenerational Relationship)’라는 주제로 9월 22일(금) 오후 2시 SK텔레콤관 컨벤션홀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세계 유례없이 급속하게 고령화가 진행 중인 대한민국에서 고령화 문제는 노인이 아닌 세대와 연관돼 있어 세대간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한 문제다. 본교는 인구고령사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연령통합’을 제시하고 연령통합사회 구현 방안을 논의하는 싱크탱크로서 연령통합고령사회연구소를 2016년 설립했다. 세계적 석학들과 함께 모든 연령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이론적·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마틴 콜리(Martin Kohli) 유럽대학연구소(EUI) 교수의 ‘연령통합의 필요성과 실천(Age integration: Why is it necessary and how can it be done?)’ △정경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인구정책연구실장의 ‘연령통합지표의 개발과 적용(Development and Application of the Age Integration Indicator(AII))’ 발표 등을 통해 연령통합의 개념과 의미에 대해 종합적인 시각에서 살펴보았다. 또한 데이비드 치리보가(David Chiriboga) 미국 남플로리다 대학 교수의 ‘가족 돌봄과 세대간 관계(Family Caregiving and Intergenerational Relationship)’와 요코 호소에(Yoko Hosoe) 일본 지센여자대학교 교수의 ‘노인 이미지와 세대간 관계(Images of Aging and Intergenerational Relationship)’)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세대 간 교류의 중요성에 대해 살펴보고 그 의미에 대해 청중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은 ‘연령통합’의 시각에서 교육, 가족, 지역사회 등 다양한 차원에서의 사회제도와 세대간 상호교류에 대해 살펴보고, 해외 연령통합 사례 분석을 통해 한국사회 연령통합의 가능성과 발전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No.393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7.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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