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과 박사 졸업생 3명, 국내 대학 전임교수 임용 N
- 등록일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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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사강, 강혜원, 로지애 동문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과 박사 졸업생 세 명이 2025학년도 가을학기부터 국내 대학에서 전임교수로 새출발한다. 이번 학기 임용자는 정사강 동문(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신문방송학과), 강혜원 동문(한림대학교 인문사회융합연구원·미디어스쿨), 로지애(Lor Zhieh) 동문(부산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이다.
정사강 동문은 불어불문학과·언론홍보영상학부 학사(2005), 언론홍보영상학 석사(2008),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 박사(2017)를 취득했다. 이화여대 강사와 경희대학교 객원교수를 역임했으며, 연구 분야는 영상문화와 담론, 미디어 환경 변화와 미디어 서사, 젠더와 미디어 재현 등이다. 그는 “이화에서 학문이 단순한 대상으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의미를 구축해가는 과정임을 배웠고,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힘을 얻었다”며 이화에서의 경험이 연구자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강혜원 동문은 언론홍보영상학부 학사(2008), 석사(2011),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 박사(2018)를 취득했으며, 이화여대 강사, 성균관대학교 선임연구원 및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대학원 시절 대중문화와 서사·장르 이론을 연구한 것을 바탕으로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스토리텔링 특성과 콘텐츠 IP 확장 방식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웹진 활동, 실습 수업, 인턴십 등 학교에서 제공한 다양한 기회를 통해 연구자와 교육자로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화 선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학자로 정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로지애 동문은 미국 세인트클라우드대학교에서 학사(2012)와 석사(2014)를 취득하고, 본교에서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 박사학위(2024)를 받았다. 이화여대 특임교수로 활동하며 디지털 저널리즘, 뉴스 소비 행동, 정치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연구를 이어왔으며, 최근에는 정치 참여 방식과 허위정보·인포데믹 문제로 관심을 확장하고 있다. 그는 “이화여대에서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와 국제 학술대회 참여를 통해 시야를 넓히고 학문적 태도를 배웠다”며 “이화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세계와 소통하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과는 이번 임용 소식을 통해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활약하는 학자들을 배출하며 학문적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