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 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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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장관 이화여대 특강 개최

본교는 강경화 외교부장관을 초청해 4월 9일(월) 오후 3시40분 ECC 이삼봉홀에서 ‘한반도 정세와 글로벌 외교’를 주제로 특강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강경화 장관은 비(非) 외무고시 출신의 외교부 첫 여성국장, 한국여성 최초의 유엔 최고위직에 이어 2017년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외교부장관에 임명돼 차세대 여성 롤모델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대학을 방문해 진행한 특강으로, 외교부 페이스북을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됐다. 이화사회과학원(원장 최은봉)과 경력개발센터(원장 조일현)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는 CNN 전 서울지국장 손지애 교수(국제학과)의 사회로 김혜숙 총장 인사말, 강경화 장관 특강 및 질의응답이 1시간 30분 동안 이어졌다. 본교 재학생 600여 명이 ECC 이삼봉홀과 다목적홀을 가득 채운 가운데 김혜숙 총장은 “격동기의 한국 외교를 이끌고 있는 상황에서 이화를 위해 어렵게 시간을 내어주신 강경화 장관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강경화 장관은 특강을 통해 평창 동계 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 개최 합의 등 최근의 외교 성과들을 언급하며 외교부가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분단 시대를 살며 세계무대에서 국익 증진을 위해 일하지만, 여러분은 한반도 평화 공존의 시대에서 활약하는 리더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높아진 한국의 위상에 걸맞은 외교다변화의 필요성, 그리고 외교다변화를 통해 더 넓어질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젊은 여성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성평등 사회 구축과 여성의 활발한 사회 진출은 국가 발전의 전제조건이라며 “기회가 왔을 때 이를 잡을 수 있도록 시야를 세계로 넓히고 자신만의 역량을 축적하라”고 당부했다.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유엔과 공직에서 일하며 여성으로서 겪는 고충 △미·중·러·일 4강 외교를 넘어선 한국의 외교다변화 정책 △우리사회 미투운동의 효시가 된 위안부 피해자들과 한일위안부 합의에 대한 후속 조치 △중동의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정부의 노력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 △보편적 인권과 국가·민족·종교적 가치의 충돌에 대한 견해 등 진지한 이야기가 오고 갔다. 특강에 참석한 박수려 씨(정치외교학·15)는 “질의응답 시간이 길어서 학생들과 소통이 잘 이루어진 것 같다”며 “한국 최초의 여성 외교부장관을 만나뵈어 동기 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유정민 씨(정치외교학·16)와 이유선 씨(중어중문학·16)는 “장관께서 학생들의 질문에 성심껏 대답해 주셔서 좋았고, 언론에서 들을 수 없는 이야기들을 이화에서 해주심에 감동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 No.2706
- 작성자기획처 홍보팀
- 등록일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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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루이 중국 송경령기금회 주석 본교 방문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송경령기금회 주석이 4월 5일(목) 오후 2시 본교를 방문했다. 중국 송경령기금회는 쑨원의 부인이자 중국 명예주석인 송경령(쑹칭링, 宋慶齡) 여사를 기념하기 위해 1982년 창립된 비영리기관으로, 국제우호관계 발전, 세계평화, 대만과의 교류, 국가통일 추진, 청소년교육발전, 중국 및 해외 우호단체 교류 등 사업을 펼치고 있다. 왕자루이 주석은 2003년부터 12년 동안 중국 공산당의 대외교류를 총괄하는 대외연락부장을 맡아 북중관계 전반을 조율해온 인물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집권 첫해인 2012년 평양을 가장 처음 방문한 중국 고위인사로 한국에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방문은 해외민간교류 및 청년교류 NGO인 중국 송경령기금회의 대표 자격으로 여성리더 양성 기관으로 명성 높은 본교와 상호 교류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2009년 리장춘(李長春) 중국상무위원 방문단의 일원으로 본교를 방문한 지 9년 만이다. 왕 주석을 포함한 총 18명의 방문단은 ECC를 둘러보고 이화역사관을 관람한 후 김혜숙 총장 및 교수들과 만나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왕자루이 주석은 “세계 평화를 위해 청소년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송경령기금회에서 이화여대와 새로운 파트너 관계를 수립해 교류를 추진하기를 희망한다”며 5월 초 김 총장의 방문을 공식 요청하고 향후 구체적 교류방안을 협의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김혜숙 총장은 “이화여대에서의 중국 유학생들의 활약상을 소개하고 중국 여성을 대표하는 송경령 여사의 뜻을 기리고자 설립된 송경령기금회와 다양한 교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본교는 중국 62개 기관과 협정을 체결하고 약학, 사범, 음악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중국 교육기관과 교류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2018학년도 1학기 기준 1,180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현재까지 647명의 중국인 졸업생을 배출했다. 본교를 방문한 중국 유력인사로는 2016년 천민얼(陳敏爾) 중국 귀주성 서기 일행, 2015년 류더와 치옌 샤오미 공동창업자, 2009년 리장춘 중국상무위원 등이 있다.
- No.2704
- 작성자기획처 홍보팀
- 등록일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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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3
프랑스어권지역문화연구소, 2017 공쿠르 신인상 수상작가 마리암 마지디 특강 개최

본교 프랑스어권지역문화연구소(소장 한민주)는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CORE)의 일환으로 3월 26일(월) 오후 5시 인문관 111호에서 본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7 공쿠르 신인상 수상작가 Maryam Madjidi와의 만남’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란 출신 프랑스 작가 마리암 마지디(Maryam Madjidi)는 자전적 소설 『나의 페르시아어 수업(Marx et la Poupée)』으로 2017년 공쿠르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이란에서의 어린 시절과 프랑스에서의 망명생활 등을 이야기하며 이란과 프랑스라는 두 개의 국가, 문화, 언어 사이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시적인 문체로 그려냈다. 작가는 공산주의자였던 부모님을 따라 어린 시절 이란에서 프랑스로 이주하여 망명자로서의 이중적 정체성에 고뇌해 왔으며, 다양한 인칭을 사용한 자신의 글쓰기는 인간 내면의 모순과 역설을 하나의 정체성으로 환원시키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또한 여성인권과 관련해 이란과 프랑스의 상황을 언급하며, 여성의 기본적 권리도 보호되지 못하는 이란뿐만 아니라 3명에 1명꼴로 배우자·남자친구의 폭력에 의해 여성이 사망하는 프랑스 또한 여성인권의 신장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현재의 여성인권은 저절로 획득된 것이 아니므로, 여성들 스스로 여성인권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연대해야 함을 강조했다. 최근 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는 미투운동에 대해서는 긍정적 의견을 밝히며 언어적 고발을 넘어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강에 참여한 김수지 씨(국어국문학·14)는 “막연하게만 알던 프랑스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고, 우리나라에서 접하기 어려운 망명자로서의 이중적 정체성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임소연 씨(사회학·16)는 “한국에서도 아직 여성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쉽지 않은데, 이란과 프랑스의 여성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 No.2702
- 작성자기획처 홍보팀
- 등록일201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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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1
입학처, ‘2018 이화 모교방문단 워크숍’ 개최

입학처(처장 이윤진)는 4월 3일(화) 오후 5시30분 ECC 이삼봉홀에서 ‘2018 이화 모교방문단 전체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1999년 발족하여 올해 19년째를 맞은 ‘모교방문단’은 학부 재학생들이 졸업한 고등학교를 방문해 이화의 우수한 경쟁력과 대학생활의 즐거움을 전하는 홍보사절단이다. 본교에 재학 중인 고교동문 선후배들이 함께 조를 이뤄 홍보활동을 계획하고 모교를 방문해 우수 후배들의 본교 지원을 독려하는 활동을 한다. 2013년부터 서울을 제외한 경인 및 지방 고교를 대상으로 시행해 왔으나 2017년부터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고교를 대상으로 모교방문단을 운영 중이며, 그 결과 2018년 단원 모집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94개교 845명이 지원하였다. 이날 워크숍은 350여 명의 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윤진 입학처장의 환영사, 장원경 입학정보부처장의 학교홍보 노하우 소개, 모범 단원 사례 발표 등 모교방문 홍보활동에 대한 기초교육이 진행됐다. 워크숍에 참여한 신입생 백수연 씨(영어교육과·18)는 “작년에 모교를 찾아와 따뜻한 조언과 동기 부여를 해주었던 이화의 선배님께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저도 올해 꼭 모교를 방문해 당당한 이화인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화의 장점을 널리 알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윤진 입학처장은 “고교생의 대학 선택에는 선배나 교사의 조언이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직속 선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신청인원을 보니 학생들도 모교방문 홍보활동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입학처는 일관성 있는 사전교육과 계획성 있는 준비를 통해 모교방문단이 이화의 우수성을 고교 현장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모교방문단의 두 번째 워크숍은 500여 명의 단원들을 대상으로 4월 6일(금) 오후 5시30분 ECC 이삼봉홀(서울지역 제외 전국 고교)과 입학관홀(서울지역 고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2018년 활동기간은 4월 23일(월)부터 8월 24일(금)까지이며, 고교 소재지 및 유형별로 총 16개 팀으로 구성돼 16명의 이화로사(입학처의 입학정보 공식 서포터즈)를 팀장으로 체계적인 모교방문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 No.2700
- 작성자기획처 홍보팀
- 등록일201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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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9
교수소식 – 최진호 교수, Charles Lee 교수

화학·나노과학전공 최진호 교수, ‘세라믹 분야 세계학술원’ 석학회원 선정 화학·나노과학전공 최진호 초빙석좌교수가 ‘세라믹 분야 세계학술원(World Academy of Ceramics)’의 2017년 과학 분야 석학회원(Academician)으로 선정됐다. ‘세라믹 분야 세계학술원‘은 2년마다 세라믹스 문화, 과학 및 기술 분야에서 큰 기여를 한 과학자를 석학회원으로 선정하고 있다. 1989년 제1회 선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 세계 약 340명이 석학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 교수는 오는 6월 5일(화)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열리는 ‘제14회 CIMTEC 2018 국제세라믹회의’에서 마련되는 석학회원 증서 수여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수여식 후에는 ‘치료 및 진단을 위한 2차원 세라믹스 나노소재의 최첨단 연구동향(Major Advances in 2D Ceramic Hybrid Materials in Nanomedicine: Challenges and Future Directions)’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한다. 최진호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지정 선도연구센터의 지원으로 ‘지능형나노바이오소재연구센터(Science Research Center·SRC)’의 센터장을 역임했으며, 1996년 한국 최초로 나노국제학회를 개최한 이래 세라믹스와 고체화학을 기반으로 하는 나노기술(NT)-바이오기술(BT)-정보기술(IT)-의공학기술(MT) 융합과학기술 분야의 연구를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있다. 선도적인 연구를 통해 현재까지 61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하였으며, 16건의 저서 및 북 챕터, 국내·외 특허 32건 등록, 국내·외 학술심포지움 발표 1090회(국제학회 초청 강연 189회) 등 괄목할 만한 연구 업적을 내고 있다. 2008년에는 영국왕립화학회(Royal Society of Chemistry) 펠로우(석학회원)으로 선임된 바 있다. 생명과학과 Charles Lee 교수 연구팀, 세계적 학술지 ‘Blood’ 등에 논문 게재 생명과학과 Charles Lee 초빙석좌교수 연구팀이 생명과학분야 유명 학술지 ‘Blood’에 ‘Alterations in the Rho pathway contribute to Epstein-Barr virus-induced lymphomagenesis in immunosuppressed environments’라는 주제로 논문을 게재했다.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pstein–Barr virus; EBV)는 대부분의 한국인에게 잠복 감염돼 있는 바이러스로, 면역이 떨어지는 환경에서 활성화되어 림프종 등 다양한 암을 일으킨다. 특히 EBV에 의한 거대 B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B-cell lymphoma; DLBL)은 50세 이상 노인이나 장기 이식, 에이즈 감염 등 면역력이 심하게 떨어진 환자에게 주로 발생하며 EBV 음성 림프종에 비해 예후가 좋지 않다. 이와 같이 EBV 양성 림프종은 그 의학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유전체 분석 연구 결과 및 표적치료제가 알려져 있지 않은 상황이다. 연구팀은 면역억제 마우스에 사람의 위암 조직을 이식했을 때 EBV 활성화에 의해 위암이 아닌 림프종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유전체 및 전사체 분석을 시행하였다. 그 결과 EBV 양성 림프종에서 Rho 신호경로 유전자의 돌연변이 및 전사체 수준의 Rho 신호경로 활성화를 확인하였고, Rho 신호경로에 대한 표적치료제 ‘Fasudil’이 기존 치료의 효과를 증가시킬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밖에도 잭슨랩 연구팀과 함께 유전학 분야의 세계 랭킹 4위 학술지인 ‘Genome Biology’에 ‘FusorSV: an algorithm for optimally combining data from multiple structural variation detection methods’라는 주제로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팀은 차세대 염기서열 데이터로부터 유전자의 구조적 변이를 발굴하는 다양한 알고리즘을 최적화시키는 ‘Fusor SV’라는 알고리즘을 개발했으며 새로이 개발된 알고리즘의 유효성을 입증하기 위해 1000 Genome Project에서 이미 사용된 연구시료를 이용하여 비교분석 및 검증실험을 완료하였다. 이 알고리즘은 정밀의학시대에 지놈(genome)의 복잡다양한 변이를 보다 정확하게 발견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 No.2698
- 작성자기획처 홍보팀
- 등록일201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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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7
인문과학대학, '루체테 위크(Lucete Week)' 행사 개최

인문과학대학 루체테인문학사업단(단장 오정화)은 3월 27일(화)~28일(수) 이틀간 학관 1층 로비에서 ‘루체테 위크(Lucete Week)’를 개최하였다. 이번에 세 번째로 열리는 ‘루체테 위크’는 교육부의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CORE)으로 추진되고 있는 루체테인문학사업단의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되었다. 행사는 △루체테인문학사업단 소속 교수들과의 현장 상담(인문융합전공, 글로벌지역학, 기초학문심화, 기초소양, 산학협력) △루체테 홍보자료 배부, 루체테 포토월 즉석 사진 촬영, 루체테 다트 게임 등 현장 이벤트 △루체테 SNS 해시태그 이벤트, 루체테 컬러링 페이지 응모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인문과학대학 소속 학생들은 물론 다양한 전공의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참여하였다. 교수들과의 일대일 현장 상담에는 이틀간 140여 명의 학생들이 전공선택 및 진학, 학업, 학자금 지원, 취업 등에 대한 상담을 받고 고민을 해소할 수 있었다. 또한 현장 이벤트로 500여 명의 학생들에게 루체테인문학사업단 홍보자료와 간식이 제공되었고, 학관 1층 로비에 루체테 포토월이 마련돼 즉석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상담 및 이벤트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루체테 텀블러, 에코백, USB 등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되었다. 3월 27일(화)부터 4월 2일(월)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된 루체테 SNS 해시태그 이벤트 및 루체테 컬러링 페이지 응모에는 100여 명이 참여해 루체테사업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행사에 참여한 윤혜성 씨(국어국문·15)는 “학교 차원에서 인문학에 높은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는 것 같아 좋았다. 부담 없이 인문학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루체테인문학사업 프로그램을 널리 알리는 루체테 위크는 오는 2학기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 No.2696
- 작성자기획처 홍보팀
- 등록일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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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5
한국여성연구원, '#MeToo 운동이 가야 할 길' 위니 리 특강 개최

본교 한국여성연구원(원장 허라금)은 3월 28일(수) 한국여성연구원 1층 회의실에서 소설 『다크 챕터(Dark Chapter)』의 작가 위니 리(Winnie M Li) 씨를 초청해 ‘#MeToo 운동이 가야 할 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는 재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강연과 질의응답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위니 리 작가는 성폭행 피해자인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소설 『다크 챕터』를 발표해 영국 가디언지의 ‘2017년 독자가 뽑은 최고의 소설’로 선정된 바 있다. 예술과 토론을 통해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는 ‘클리어 라인스 페스티벌(Clear Lines Festival)’의 공동설립자이자 아트디렉터로 활동했으며, 현재 런던정치경제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미디어 박사과정을 밟으며 성폭력에 대한 공개적 담론과 소셜미디어(SNS)의 역할 및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작가는 하버드대 졸업생이자 영화 제작자였던 2008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를 여행 중 생면부지의 소년에게 성폭행 당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가해자의 행위가 피해자의 인생을 송두리째 파괴시킴을 이야기했다. 또한 미국에서는 98초에 1명꼴로 성폭력이 발생하며 1,000명 중 6명의 가해자만이 형벌을 받는다는 통계를 제시하며 우리 주위의 많은 여성들이 성폭력 위험에 노출돼 있음을 밝혔다. 그녀는 미투운동이 여성들로 하여금 성폭력 피해 경험을 공유하고 공론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그동안 성폭력이 얼마나 만연했는지에 대해 무지했던 우리 사회를 일깨우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미투운동의 긍정적 효과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피해자의 목소리에 제대로 귀 기울일 수 있는 구조적·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며, 이와 더불어 피해자의 수치심을 자극하는 근거 없는 편견과 비판을 가하지 않도록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디어가 성폭력 피해자를 잘못된 방식으로 묘사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도 촉구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미국에서도 미투운동에 나선 피해자가 역으로 공격당한 사례가 있는지’, ‘『다크 챕터』에서 가해자 입장에서도 기술한 부분이 작가 본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소수집단 내에서 성폭력이 발생한 경우 피해자가 자기 집단에 대한 편견 강화를 우려해 침묵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 가감 없는 질문이 이어졌다. 본 강연은 한국여성연구원, 아시아여성학센터, 여성학과가 공동 주최하는 ‘2018 이화여성학’ 특강의 일환으로, 현재 우리 사회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미투운동(#MeToo)에 대해 심도있게 생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앞으로도 한국여성연구원은 사회적 이슈가 되는 주제와 관련된 학자, 활동가 등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 No.2694
- 작성자기획처 홍보팀
- 등록일201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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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3
이화여대, 2012~2018 캄보디아 교육 ODA 사업 성료

본교 국제학과, 사회복지학과, 한국학과, 환경공학과가 지난 2012년부터 캄보디아 현지에서 왕립프놈펜대와 공동 진행한 교육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공적개발원조) 프로젝트가 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본 사업은 교육부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년간 본교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단순 한류 전파를 넘어 캄보디아 스스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전문가 양성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3월 22일(목)~23일(금) 캄보디아 왕립프놈펜대에서 사업 성료를 축하하는 워크숍이 진행된 가운데 국제학과, 사회복지학과, 환경공학과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와 연구경진대회를, 한국학과는 한국어 교육 워크숍을 개최했다. 본교 한국학과는 캄보디아 현지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모델을 통해 해마다 워크숍을 실시하는 등 한국어와 한국학 고등 인재 양성에 기여해 왔다. 이로써 왕립프놈펜대 한국어학과 입학생 수가 400% 이상 증가하고 한국어능력시험 합격자 수가 370%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발전을 이뤘다. 무엇보다도 올해 한국어 교육 워크숍은 왕립프놈펜대가 주도적으로 기획, 진행해 이화여대 교육 ODA가 지향하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실험이 성공적으로 완성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22~23일 양일간 한국어 말하기 대회, 한국어 교사 연수, 한국어 교육 특강으로 구성돼 열린 한국어 교육 워크숍에는 왕립프놈펜대 한국어학과 재학생 150여 명과 캄보디아 현지 한국어 교사 60여 명이 참여해 현지에서의 한국학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22일(목) 교사 연수에는 한국어 보급의 주무부처인 국립국어원의 어문연구실장과 학예연구관이 참여해 부처간 협력의 장이 마련되는 한편 한국어 교육학 분야의 권위있는 학술지를 발행하는 이중언어학회 회장과 국내 여러 대학의 한국어 교육 전문가의 참여로 내실있는 정보 교류가 이뤄졌다. 23일(금)에는 ‘나의 꿈, 내 인생 최고의 순간, 나에게 한국은?’이라는 주제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려 참가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중급부 대상을 받은 론 쩟(Lorn Chet) 씨는 탁월한 한국어 구사력은 물론 능숙한 무대 장악력을 보여줘 청중의 호응을 받았으며 “한국어를 착실하게 배워 한국과 캄보디아를 잇는 인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2년부터 한국어 교육 워크숍을 개최해 온 한국학과 이해영 교수는 “한류 열풍을 넘어 해외에서 심도 있고 지속적인 한국학 연구를 위해서는 현지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화여대와 왕립프놈펜대가 성공적으로 실시한 교육 ODA 사업은 하나의 교육 모델이 되어 국외 대학교 한국어학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No.2692
- 작성자기획처 홍보팀
- 등록일2018.03.30
- 조회수9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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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개발센터, ‘2018 이화멘토링데이’ 개최

경력개발센터(원장 조일현)는 3월 24일(토) ECC 다목적홀에서 ‘2018 Creative Career Fair 이화멘토링데이’를 개최했다. 총 41명의 선배들이 멘토로 참여한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었으며,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1,000여 명의 학생들이 행사장을 찾아 성황을 이루었다. 경력개발센터가 주관하는 ‘이화멘토링데이’는 현직자가 아니면 전할 수 없는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기업과 기관, 직무와 업종에 대한 재학생들의 이해를 돕고자 2016년부터 시작되었다. 올해는 사전에 멘토북을 통해 선배들의 이력과 시간표를 알리는 한편, 사전신청 학생들의 이력서와 질문사항을 선배들에게 행사 전에 전달해 보다 심층적인 멘토링이 가능하도록 준비하였다. 행사 현장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거래소, 인사혁신처, 한국전력공사(사무직군/배전직군) 등 공기업 △로레알 코리아, IBM Korea, 오라클 코리아, 클로락스 코리아, 코스트코, P&G, Kantar, Helen Kaminski Korea 등 외국계 기업 △삼성증권, 비씨카드, 부산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 메트라이프생명보험, 케이뱅크은행 등 금융권 △서울지방국세청 소속 변호사 및 팬코리아 변리사 등 전문직 선배 외에도 홀트아동복지회, 현대산업개발, 현대백화점 현대G&F, 한섬, 한국리서치, 호텔신라, 포스코건설, 코스맥스, 아모레퍼시픽, (주)신세계 SSG.COM, 삼성전자, 롯데닷컴, 롯데GRS, SPOTV, SK텔레콤, NCSOFT, LG전자, KT, GS 칼텍스, GS SHOP 등 다양한 업계와 직군에서 활약 중인 40여개 기업·기관의 선배들이 멘토로 함께 했다. 멘토로 참여한 이지혜 동문(경제학·12졸, 로레알 코리아)은 “후배 여러분이 갖고 있는 역량이나 경험은 절대 뒤지지 않으니 자신감을 갖고 가능성을 믿길 바란다”며 “본인의 가능성을 믿고 자신을 알아가는 데 최선을 다 하면 좋겠다”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멘티로 참여한 재학생 임지연 씨(도자예술·13)는 “나의 고민이 혼자만의 고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어 좋았다”며 “현장의 경험을 들으며 선배들의 생생한 답변을 얻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교 경력개발센터는 재학생의 성공적인 커리어 개발을 위해 진출분야별·학년별 맞춤형 교육 및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리더십훈련, 인턴십, 취업멘토링 등 경력개발 교과목 개설, 학년별 특성에 맞춘 경력개발 프로그램 진행, 취업클리닉 및 상담, 국가고시 준비반 운영 등을 통해 ‘이화인의 커리어개발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 No.2690
- 작성자기획처 홍보팀
- 등록일201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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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소식 – 컴퓨터공학과 김여진·박수민 씨, 송다은 씨

컴퓨터공학과 김여진·박수민 씨, 한국소프트웨어종합학술대회 ‘SW 구현/데모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컴퓨터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김여진 씨와 학부생 박수민 씨(지도교수 김영준)가 지난 2017년 12월 20일(수)~22일(금)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17 한국소프트웨어종합학술대회(KSC 2017)’ 기간 중 ‘SW 구현/데모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소프트웨어종합학술대회는 컴퓨터공학 분야의 대표적 학회인 ‘한국정보과학회’가 주최하는 동계학술대회로, 참여인원은 연간 1,500여명 규모이다. 김여진 씨와 박수민 씨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가상현실 기반 3D 볼륨 페인팅 소프트웨어인 ‘거대 캔버스를 지원하는 VR 기반 3D 볼륨 페인팅 시스템’을 선보였고, 현장 시현 심사를 통해 기술의 독창성, 기술성, 기대효과 등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컴퓨터공학과 송다은 씨,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 우수논문상 수상 컴퓨터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송다은 씨(지도교수 김영준)가 지난 1월 21일(일)~24일(수)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에서 개최된 ‘제13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KRoC 2018)’에서 ‘Artistic Pen Drawing on an Arbitrary Surface using an Impedance-controlled Robot’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다.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공학 학술대회로, 로봇공학 연구와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의료, 재활, 디자인, 교육, 문화, 공연, 인지, 심리 등 다양한 로봇 관련 학문분야를 다루는 종합학술대회이다. 송다은 씨의 연구는 로봇공학, 컴퓨터그래픽스, 디지털아트를 융합한 점, 그리고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컴퓨터공학 기반의 로봇공학 연구이자 로봇전공 여성 대학원생의 연구라는 점에서 그 의의를 인정받았다.
- No.2688
- 작성자기획처 홍보팀
- 등록일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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