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 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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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진학을 위한 전공박람회 '대학원 FAIR' 개최

미래 진로를 고민하는 학부생들에게 대학원 진학에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는 '2012 대학원 FAIR'가 10월 5일(금) ECC 이삼봉홀과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본교는 우수한 재원들의 대학원 진학을 독려하고, 학부과정이 없는 대학원 학과(전공) 및 융합학과들에게 홍보의 장(場)을 제공하기 위해 2011년도 1학기부터 매학기초 '대학원 FAIR'를 개최하고 있다. 대학원 진학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교수님과 1:1로 상담할 수 있고,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찾을 수 있어 재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번 행사에는 800여명이 참여해 상담을 받았으며, 이중 진로를 고민하는 졸업생과 타대학 학생들의 참여 비율도 증가했다. 전지원씨(경제·09)는 "고등학교 시절에는 대학 진학을 위해서 자료도 찾아보고, 상담도 해봤는데, 대학원 진학에 관련해서는 자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 같다"며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선택한 대학원 진학을 인터넷 정보로만 판단할 수 없다는 생각에 대학원 FAIR에 왔는데, 교수님들이 직접 설명해주셔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일반대학원 55개 학과(부)와 5개 전문·특수대학원이 홍보 부스를 개설했으며, 최재천 석좌교수(에코과학부)를 비롯해 인문·자연·공학·교육·예술 등 전공 교수진들이 직접 나서 대학원 교과과정, 대학원 입학 및 장학제도, 대학원에서의 생활 및 졸업 후 진로 등을 소개했다. 바이오융합공학과 정낙신 교수는 "학과 특성상 화학·생물·약학 등 학문의 융합 연구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에 대한 질문이 많은 편"이라며 "융합연구 분야의 강점과 더불어, 등록금 전액면제 지원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복지대학원 전종설 교수는 "2013년 1학기부터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과와 특수대학원 체제로 변경되면서 학과를 소개할 장이 필요했는데, 대학원 FAIR를 통해 학생들에게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공주 대학원장은 "이번 대학원 FAIR를 통해 학부생들이 창조적 지식공동체인 대학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고 대학원에 진학을 고려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No.996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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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인 28명, 제47회 공인회계사시험 최종 합격

금융위원회가가 발표한 제47회 공인회계사시험에서 본교 출신 28명이 최종 합격했다. 총 998명이 합격한 이번 시험에서 본교는 총 합격자 중 9명의 재학생 합격자를 배출했다. 또한 이혜수씨(화학·06)가 여성 합격자 중 최고점을 받으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로써 본교 출신 공인회계사는 총 450여명에 달한다. 이혜수씨는 "공인회계사 고시반 소속으로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좋은 환경에서 꼼꼼하게 준비할 수 있어 여성 합격자 중 고득점을 받은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며 공인회계사 혹은 각종 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이화인에게는 초심을 잃지 말라며 "간절히 바라고 열심히 달리면 무엇이든 이루어진다"고 전했다. 금융감독원이 10월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공인회계사 합격자 중 여성 합격자의 비중은 24.9%로 역대 최고치에 달했다. 또한 최근 3년간 재학생 및 군입대자를 제외한 최종합격자의 92.2%가 합격 후 1년 이내에 취업했으며, 취업인원 중 73%가 4대 회계법인에 취업하는 등 3년간 매년 4대 회계법인 취업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경영대학은 회계에 관한 감사·감정·증명·계산·입안 등을 업으로 하는 회계 영역이 여성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전문분야로 보고, 공인회계사 배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 본교 공인회계사반(수용인원 100명)은 2011년에는 70명, 2012년에는 89명이 입실해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합격자 중 여성합격자 최고득점을 받은 이혜수씨를 비롯해 총 16명이 공인회계사반 출신이다. 박경희 경영대학장은 "우리나라의 경제규모가 커짐에 따라 기업 활동에 관해 국제회계기준이 도입되고, 기업의 지배구조 건전성과 기업 활동 및 회계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하는 것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공인회계사의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공인회계사라는 직업은 섬세하고 윤리적인 여성의 전문 직업으로서 매우 적합할 뿐 아니라 안정적인 직업이므로 본교 학생들의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도전함으로써 회계법인 뿐만 아니라 여러 공공부문에서 영향력 있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 No.994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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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CDC' 맞춤형 진로컨설팅 높은 호응

경력개발센터(원장 양옥경 교수)는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9월 10일(월)~28일(금) 맞춤형 진로·취업 컨설팅 ‘찾아가는 CDC(Career Development Center)’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업·취업·경력 관리·대학원 진학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이화 케어 넷(Ewha Care Net)’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별도로 센터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강의와 강의 사이 빈 시간을 이용해 편리하게 진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경력개발센터는 시간상 제약 등으로 경력개발센터 방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10개 단과대학 로비에 이동식 진로·취업 컨설팅 센터를 설치하고 취업지원관과 전문연구원을 배치, 학년별 1:1 맞춤 진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대상 별로는 고학년 학생들에게는 취업 전략 수립, 기업채용정보, 서류클리닉 등의 취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저학년 학생들에게는 EWHA CQ(Career Quotient) 진단 후 개인 성향에 따라 경력개발을 위해 필요한 활동을 소개하는 진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13일간 10개 대학에서 1:1 상담 506명, CQ테스트 551명 등이 참여했다. EWHA CQ 지수는 학생들의 커리어 관리에 대한 준비상태를 측정하기 위해 본교 경력개발센터가 개발한 것으로, ‘자신에 대한 이해(Awareness)’, ‘일에 대한 열정(Passion)’, ‘문제해결능력(Problem-Solving), ‘능동적 네트워크(Positive Network)’, ‘글로벌 지향성(Global Oriented)’, ‘사회적 책임감(Social Responsibility)’, ‘공감적 의사소통(Empathic communication)’, ‘정보활용능력’ 등 총 8개 영역에 걸친 커리어 역량을 숫자로 환산하는 이화만의 독특한 경력개발지수다. 이를 통해 개인별로 뛰어난 부분은 격려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는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전공별 졸업 후 진로현황 및 진출 기업에 관한 정보와 취업·인턴십·교내외 활동에 관한 정보 등도 제공해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양옥경 경력개발센터 원장은 “학생들이 보다 손쉽게 진로나 취업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졸업 후 진로 설정과 사회 진출에 대해 저학년 때부터 적극적이고 자기주도적으로 관심을 갖고 커리어를 개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력개발센터는 매년 1학기 단과대학별로 1학년 캠프를 진행하고, 2학기에는 '찾아가는 CDC'를 통해 단과대학별 전학년 학생들에게 진로·취업 컨설팅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 No.992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2.10.04
- 조회수13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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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서울시와 에너지 절약 MOU 체결

본교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기후변화센터 및 서울특별시와 에너지 절약 MOU를 체결하고, 올해 12월까지 활동 대상 건물(신공학관과 아산공학관)의 소비전력을 전년 동기대비 10% 감축하고, 학내 에너지 절감 캠페인 활동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 '2012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에 선정된 기후변화센터 '2012 서울시 대학생 에너지 절감 활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본교를 포함 서울과학기술대·서울대·서울시립대·서울여대·연세대·중앙대 등 서울 시내 7개 대학이 참여했다. 각 대학은 재학생 6명씩 총 42명으로 '에너지 지킴이단'을 구성했다. 본교 에너지 지킴이단은 환경을 주제로 한 제8기 EGI(Ewha Global Initiative) 해외탐사에 참여한 학생 중 캠페인 활동을 원하는 6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아산공학과 및 신공학관의 빈 강의실에서 낭비되는 에너지를 감시하고,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주도하는 등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본교는 에너지 지킴이단의 지원과 함께 학교 건물 내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할 계획이다. 본교는 그린캠퍼스(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적용하는 학교) 선도대학 중 하나로 에너지 절감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 MOU를 계기로 에너지 절약 운동이 교내에 확산되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학생리더를 양성하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 MOU 협약식 및 에너지 지킴이단 발대식은 9월 18일(화) 서울시청에서 개최됐다.
- No.990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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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이화-KOICA 국제학 석사학위과정 동창회 열려

베트남 하노이에서 졸업생 25명 한자리에 본교 국제대학원(원장 김은미 교수)은 9월 20일(목)~21일(금) 베트남 하노이에서 ‘Ewha-KOICA 국제학 석사학위과정 동창회’ 및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작년 2월 탄자니아에서 아프리카 출신 연수생들의 동창회 및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는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아시아 지역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두 번째 동창회가 열렸다. Ewha-KOICA 국제학 석사학위과정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의 연구원과 여성공무원을 집중 교육하는 석사 프로그램이다. 본교는 1997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으로 개발도상국의 여성 핵심인재를 선발해 ‘여성과 개발’에 특화된 석사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일(목) 열린 ‘Ewha-KOICA 국제학 석사학위과정 동창회(Ewha-KOICA Homecoming Day)’에는 김은미 국제대학원장과 국제대학원 임은미·김지영 교수, KOICA 김인 베트남사무소장, 이종수 부소장 등을 비롯해 아제르바이잔, 방글라데시, 중국,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의 졸업생을 포함 총 30명이 참가했다. 졸업생들은 ‘Ewha-KOICA 프로그램’ 석사학위 취득 후 현업에의 적용 사례, 승진 또는 관심 분야로의 이직 등 석사학위 프로그램이 자신의 역량 개발에 끼친 영향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21일(금)에는 '지속가능한 개발역량강화: 아시아의 비전(Capacity Enhancement for Sustainable Development: Vision from Asia)'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도 이어졌다. 개발역량강화와 지속가능한 개발, 젠더 임파워먼트와 역량강화, 우수 현업적용사례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김은미 국제대학원장과 임은미 교수를 비롯해 각국 정부기관에서 활약하고 있는 KOICA-이화 졸업생들이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 No.988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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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학생복지센터, 학생활동 박람회 개최

학생처 학생복지센터는 9월 25일(화)~27일(목) 학생문화관 1층 로비에서 ‘학생활동 박람회’를 개최한다. 학생복지센터는 학교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인 우수한 학생활동 단체를 격려하며, 학생들의 학교 적응과 자긍심을 높이고자 지난 2012년 4월 ‘학생활동 박람회-이화 속의 ★즐겨찾기’를 신설했다. 학생복지센터는 ‘우린 이화의 홍보대사’를 테마로, 최근 5년간 수상이나 언론보도 등을 통해 학교의 이미지를 향상시킨 동아리 등 학생활동 단체(중앙동아리, 단대 동아리, 기타 학생활동 단체)를 대상으로 신청 받아, 최종적으로 10개 참가단체를 선정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10개 단체-호우회, 말랑말랑한 뇌, 이화생활도서관, TWO FIVE, AIESEC, ACTION, 새랑, Ewha UNSA, HEWA, E.로움-는 각 부스를 통해 퀴즈와 게임 이벤트, 활동 체험, 전시 등을 진행해 학생 활동을 홍보한다. 이와 별도로 학생복지센터는 행사기간 중 하루 두 차례(10:45~11:00, 15:15~15:30) ‘Happy Time'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고, 박람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학생단체에 대한 투표 'Fair’s Best 선정'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학생단체와 추첨에 참가한 학생(20명 추첨)에 상품을 증정해 학생들의 참가를 독려한다.
- No.986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2.09.26
- 조회수11469
985
The Ewha 16호 발간… '이화, 문화의 꽃을 피우다'

본교 공식 온라인 뉴스레터 'The Ewha' 10호(2012년 9월호)가 20일(목) 발간됐다. '이화, 문화의 꽃을 피우다'를 테마로 한 이번 호에는 다문화적 창의성과 감수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이화문화예술기획아카데미'와 지난 4월 예술의전당 교향악 축제에 이어, 7월 교향악의 본고장 유럽에 진출하며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이화오케스트라', 환경과 미래를 다룬 미디어 아트로 '카셀도쿠멘타'와 '광주 비엔날레' 등에서 주목받은 문경원 교수 인터뷰 등을 통해 이화로부터 퍼져나가는 문화예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역사 속 이화인과 이야기를 따라가보는 X-파일에서는 이미 반세기 전에 '한류'를 꿈꾼 최초의 여성작곡가 김순애 교수를 소개하고, 화제의 이화인 코너에서는 '언플러그드 보이', '오디션'에 이어 최근 '드레스 코드'를 연재하고 있는 만화가 천계영 동문(법학·93년 졸)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페이스북 학교그룹과 유튜브 에듀채널 개설 소식, 사회적기업가를 양성하는 재단법인 씨즈 이사장 이은애 동문(사회복지·90년졸)인터뷰 등 다양한 기사가 실렸다.
- No.984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2.09.24
- 조회수9782
983
제12회 김옥길 기념강좌, ‘건축의 지역성을 다시 생각한다’ 개최

한·중·일 대표 건축가 이화에서 동아시아 건축에 대해 논하다 제12회 김옥길 기념강좌 ‘건축의 지역성을 다시 생각한다, Rethinking Locality in Architecture’가 9월 20일(목) 오후 2시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김옥길 기념강좌는 여성교육과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헌신한 김옥길 선생님(이화여대 8대 총장, 1961~1979)의 뜻을 기리고,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특별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김옥길 선생은 이화여대 총장, 문교부 장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한국 여성교육과 한국 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김옥길 기념강좌는 김옥길 기념강좌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본교 공학융합연구소가 주관해 ‘건축’을 테마로 서구중심의 건축 패러다임에서 소외되어 있던 아시아 건축이 건축문화의 변화와 함께 ‘지역성(Locality)’을 통한 세계화를 실현하고 있음에 주목했다. 이는 당시 사회적으로 소외된 여성의 인간화를 위한 교육, 제3세계와 세계화에 대해 큰 가치를 두었던 김옥길 선생의 정신과 맥락을 같이 한다. 전체 프로그램의 포문을 연 강연 세션에는 본교 재학생, 교직원, 건축계 인사, 타 대학 건축학과 재학생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본교 건축학전공 강미선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강연은 김옥길 기념강좌 운영위원회 위원장인 김선욱 총장의 개회사로 이어졌다. 김 총장은 “이번 김옥길 기념강좌에서의 여러 담론을 통해 한국 건축이 한국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세계 건축 문화의 리더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 도약에 더 많은 여성 건축가와 건축학도들의 역할과 기여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회사에 이어 본교 건축학과 1회 졸업생 전숙희 와이즈건축 공동대표가 인트로 순서에서 본 강좌의 의의와 화두를 던졌다. 두 개의 세션으로 구분된 강연의 연사로는 한중일을 대표하는 건축가들이 초청됐다.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의 2010년 수상자 니시자와 류에(Nishizawa Ryue), 2012년 베니스 비엔날레 초청작가 승효상, 2012년 프리츠커상 수상자 왕 슈(Wang Shu)가 현재 건축의 새로운 흐름인 ‘지역성’ 대한 담론을 나누었다. 연사들의 강연을 통해 한 때 제3세계의 건축이었던 한국과 주변 동아시아 국가들의 건축을 통해 서구 중심의 근대건축이 가진 한계를 벗어나는 전 지구적 보편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니시자와 류에 SANNA 공동대표는 지역성과 연관된 본인의 여러 작품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지역적 환경이나 문화를 건축에 반영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그러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언제나 주변 환경에서 그 컨셉을 잡고 이를 프로젝트에 반영하려고 최대한 노력한다”고 말했다. 승효상 이로재 대표는 현재와 과거의 도시 건축을 여러 사례를 통해 비교하며, 땅의 가치를 저버리지 않는 건축,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 사람의 삶을 담아내는 건축에 대해 담론을 풀어냈다. 2012 프리츠커상을 수상하며 세계 건축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왕 슈 Amature Architecture Studio 공동대표는 이번 김옥길 기념강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했다. 그는 ‘Return to the Picturesque World’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자연은 사람보다 먼저 존중받아야 하는 것이며, 자연의 원칙을 찾고 그에 따른 조화로운 건축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역설했다. 제12회 김옥길 기념강좌는 지속적이며 체계적인 학문 연구에 기여하기 위해 20일(목) 초청 연사 강연 외에도 포럼, 교육, 출판의 4개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지속 운영된다. 10월 8일(월) 오후 5시 ECC 학생극장에서 김일현(경희대 교수), 배형민(서울시립대 교수), 임근준(미술·디자인 평론가), 황두진(건축가, 황두진 건축사사무소) 등 건축계 최고의 이론·실무·비평가와 함께 지역성에 심도 있는 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초청 연사 강연과 포럼, 건축학부 학생들이 직접 진행한 본교 교수진 및 국내외 건축계 전문가들의 지역성에 대한 인터뷰 및 에세이를 엮은 책 출판을 계획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Rethinking Locality in Architecture’를 주제로 한 설계 스튜디오 수업도 함께 운영된다. 본교는 김옥길 기념강좌를 통해 세계에서 유일한 여자대학 공과대학 건축학 전공의 탄탄한 역량을 바탕으로 이화의 건축학전공 뿐 아니라 여성 건축, 그리고 한국 건축의 질적 도약에 이바지하는 행보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관련 기사 보기] - 조선일보 - 동아일보 - 중앙일보 - 경향신문 - 한겨레신문 - 서울신문 - 세계일보 - 한국일보 - 연합뉴스 - 한국경제 - 파이낸셜뉴스 - 매일경제 - 한국대학신문 - 뉴시스
- No.982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2.09.21
- 조회수13843
981
생명의료법연구소 '2012 인문사회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선정

본교 생명의료법연구소(소장 장영민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12 인문사회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은 대학 부설 연구소 지원 강화를 통해 대학 내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대학부설연구소의 특성화·전문화 유도를 통해 연구 역량을 강화하며, 우수한 연구인력 양성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대학 연구소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전국에 걸쳐 2개 연구소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생명의료법연구소는 2012년 9월부터 3년간(최장 9년간) '생명윤리적 타당성과 법적타당성을 확보한 생명의료법제 및 거버넌스 연구'를 수행하며, 약 6억원(연간 2억원, 최대 18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2005년 설립된 생명의료법연구소는 의생명과학의 발달에 따라 야기되는 윤리적·법적·사회적 함의를 연구하는 학제적 연구소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보건복지부 지정 생명윤리정책연구센터 사업을 수행한 바 있으며, 대학원 생명윤리정책협동과정과 법학전문대학원 생명의료법전공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이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 No.980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2.09.20
- 조회수15688
979
본교 연구팀 한국연구재단 ‘2012년 기초연구 우수성과'에 선정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9월 13일(목) 발표한 ‘2012년 기초연구 우수성과'에 본교 3개 연구단(팀)이 선정됐다. 한국연구재단은 학문적, 경제·사회적 파급 효과가 큰 우수성과를 발굴하고 홍보해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초연구 우수성과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에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5년간 지원한 연구개발사업의 2011년 연구결과물 446건을 수집해, 기초연구부문 29건·인문사회연구부문 9건·국책연구부문 12건 등 50건의 우수연구성과를 선정하고, 13일(목) 인증식을 개최했다. 이화인문과학원 탈경계인문학 연구단(사업단장 장미영 교수)은 <탈경계인문학 학술총서> 시리즈(7권~9권) 『소통을 위한 인문적 상상』, 『젠더하기와 타자의 형상화』, 『디지털 시대의 컨버전스』로 인문사회분야 우수성과에 선정됐다. 이화인문과학원이 기획하고, 본교 출판부가 발간한 <탈경계인문학 학술총서>는 탈경계인문학의 구축과 확산을 위한 출판 사업의 하나로 지난 3년간 지구지역성(glocality), 젠더(gender), 다매체(multimedia) 세 분과가 중심이 되어 타자·경계·소통·융합 현상 등을 연구한 결과물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세권의 저서는 학제 간 연구를 통해 새로운 인문학-탈경계인문학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새로운 인문학의 패러다임 구축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항생제 카나마이신 생합성 과정 세계 최초 규명 및 다제내성 슈퍼세균 치료용 신규 항생제 후보물질 개발 연구를 진행 중인 윤여준 교수(화학ㆍ나노과학전공/식품공학전공) 연구팀은 기초연구 우수성과에 선정됐다. 연구팀의 카나마이신 생합성 과정 규명 관련 연구는 새로운 생리활성물질 개발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원천기술이 될 것으로 주목받으며 ‘Nature Chemical Biology’지에 게재됐다. 또한 Nature Review Drug Discovery의 Research Highlights 및 전문분야 별로 중요성과 영향력이 있는 논문들만 엄선해 발표하는 ‘Faculty of 1000’에 소개되는 등 우리 과학기술의 우수성과 항생제 내성균문제의 심각성, 이에 대처할 수 있는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강상원 교수(생명과학전공/생명ㆍ약학부) 연구팀은 '21세기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중인 혈관 내 항산화효소에 의한 암 조직 성장 제어 연구로 국책연구 우수성과에 각각 선정됐다. 연구팀은 세포내 특이적 항산화효소가 산화적 비활성화를 유도하는 아미노산을 지닌 수용체의 활성을 조절한다는 새로운 역할을 규명하고, 신생혈관조절의 신개념을 밝혀냈다. 연구 논문은 항산화효소를 타겟으로 하는 새로운 암치료 접근 방법을 제시한 본 연구 결과는 분자 세포 관련 분야의 최고 수준 권위지인 분자 세포지 (Molecular Cell, 5년간 Impact Factor=14.447)의 2011년 11월호에 게재됐다. 한국연구재단은 선정된 50건의 연구 성과물에 대해 서울, 부산 등 전국 4개 지역 순회전시를 진행하며, 국립중앙과학관 첨단과학관에 내년 9월까지 상설 전시해 연구분야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 No.978
- 작성자홍보실
- 등록일2012.09.19
- 조회수1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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